. 제가 도착한 곳은 화려한 성당도 요새도 아니고, 그저 제법 넓은 강이 흐르는 한적한 마을. 별로 특별할 것도 없어 보이는 이 마을을 찾은 까닭은 바로 특별한 다리 때문이었습니다. 보시다 시피, 다리 바닥은 대나무...
사람들은 이 독특하고도 아찔한 다리를 조심조심 건넙니다.
행잉 브릿지(Hanging Bridge)는 본래 원주민들만 이용하던 다리였다는데, 이 다리의 아찔함과 독특함이 입소문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고, 보홀섬의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 합니다.
마누라는 건너는 것을 힘들어했고, 우리의 아이는 너무 신나했다. ㅎㅎ 보는 재미가 있었던 다리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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